‘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 跳躍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음성’ 實現

조병옥 음성군수 신년인터뷰
조병옥 음성군수 신년인터뷰

지역내 총생산 8조1689억원… 3년 연속 도내 2위 기록

15세~ 64세까지 고용률·청년고용률 모두 도내 1위 차지

민‧관‧정 합심 원남면 음식물폐기물비료 살포 민원 해결

민선7기 177개 공모사업 선정돼 6733억원 국도비 확보

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하반기 착공 2024년 준공 목표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다. 이어 80여 일 뒤인 6월 1일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민선7기 임기 4개월이 남지 않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지난해 2021년 음성군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특히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 문제 그리고 ‘5대 신성장산업 육성전략에 대해 자세히 들어본다.

 

 

▶ 2022 임인년 새해 인사

-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서서히 잠잠해지고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품고 있었지만 어느덧 코로나 확진자가 2만명을 훌쩍 넘었다.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임인년에는 호랑이와 같은 기운으로 코로나를 물리치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원년이 되길 간절히 희망하며, 음성군민과 모든 애독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 지난해 음성군의 자랑할 만한 성과는

- 2021년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실현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지역내 총생산(GRDP) 8조1689억원으로 3년 연속 도내 2위(20년 발표 기준 전국 군 단위 3위)를 기록했고, 15세에서 64세까지 고용률과 청년 고용률 모두 도내 1위(전국 3위)를 차지해 대한민국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지난 한 해에만 36개 기업과 4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충청북도에서 2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를 통합(진천군) 운영해 대통령상 수상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화폐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타 지역으로 소비가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그리고 각종 현안사업과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해 공모사업에 집중한 결과 민선7기에 들어서 177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6733억원의 국도비 등 사업비를 확보했고, 올해 정부예산은 군 시행사업 기준으로 1191억원을 확보해 음성군 재정이 1조원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부내륙철도 1단계 개통과 함께 북부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개인적으로 보람 있었던 성과는 21년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대통령상 수상, 4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정부인증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등 명품행정이 인정받았던 것을 꼽을 수 있다.

또, 음식물폐기물비료 살포 민원을 해결했던 일도 의미있었던 일이다. 군민 여러분과 군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등 민‧관‧정이 합심해 음식물폐기물 비료를 무분별하게 매립하는 것을 제한하는 ‘비료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됐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었다. 이 일로 군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는데 오히려 우리 음성군민께 감사했고, 벅찬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 올해 음성군의 군정 방향은

- 2022년은 민선7기에서 착실하게 준비해 온 각종 주요 정책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군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성과를 가시화하고 탄탄한 방역 위에 완전한 일상회복과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의 정상화를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

특히, 민선7기가 4년 간 설계하고 완성한 외적 성장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성과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보강해 선도형 경제기반을 공고히 하겠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특히 용산산단과 인곡산단에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온 힘을 쏟고자 한다 이렇게 일자리 창출로 유입된 인구가 앞으로도 계속 음성군에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형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전략적으로 주택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2030년까지 중장기계획에 따라 약 3만5천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294호, 혁신도시에 일자리 연계형 주택 300호를 공급할 계획이고, 음성신천 주택공급촉진지구는 1519세대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 착공에 들어갈 것이다.

또한 성본산단에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고 있는데 단계별로 54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고, 감곡역세권,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음성군 본예산 7632억원과 추경(2021년도 추경예산 3005억원)을 통해 음성군이 재정 1조원 시대를 여는 첫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2022년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30 음성시 건설’과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위해 9백여 공직자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하며 어디서든 당당할 수 있는 정의로운 군정을 펼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5대 신성장산업 육성전략’은

-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은 필수 불가결하다.

제조업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음성군은 민선7기 출범 이래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미래를 선도할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을 5대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우리 군은 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신성장산업 발전자문위원회 구성과 자문회의 등을 통해 5대 분야, 12개 전략, 23개 과제, 총 59개 사업으로 5조7545억원 규모의 5대 신성장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민선7기 동안 공공기관, 기업 및 민간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로 총 4조723억원, 623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성과를 달성했고, 2030년까지 5대 신성장산업의 파급 효과는 생산 7조2225억원, 취업자 수 5만2982명으로 2030년까지 음성시 건설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과감하게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신산업에 진출해 미래를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신성장 중심도시 음성군을 만들겠다.

▶ 국내 최초인 국립소방병원이 음성군에 들어섰는데

- 국립소방병원과 관련된 교통영향평가, 건축허가, 국립소방병원 법인설립 등기를 마쳤고, 병원장 선임을 완료하는 등 작년은 소방병원 건립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준비하는데 분주한 한 해였다.

올 상반기는 의료관련 법인을 선정해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전문 의료인으로 구성된 개원 준비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에 건축설계를 끝내고 하반기 중 공사를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뜨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국립소방병원이 운영되면 소방공무원은 물론이고 음성·진천·괴산·증평 등 중부4군을 아우르는 종합병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대도시권과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립소방병원이 완공되면 충북혁신도시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입주해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때, 혁신도시를 기점으로 음성군이 소방 헬스케어와 소방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은

- 인구의 타 지자체 유출을 방지하고 살고 싶은 도시형 정주여건 조성과 주거복지 실현을 통해, 음성군으로 유입된 인구를 정착화하고 주거 수요에 대응한 공간 효율형 지역 개발로 잘사는 ‘2030 음성시 건설’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866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294호 규모)과 충북혁신도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300호)을 건립한다. 또한 음성신천 주택공급촉진지구를 조성해 1519세대가 들어서는 등 음성군에 유입된 인구를 정착화하고 주거 수요에 대응한 전략적 주택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그리고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1108세대, 대소 삼정 1918세대, 삼성 덕정지구 도시개발로 1592세대를 조성함으로써 도농지역의 주거환경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음성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문화, 예술, 체육, 관광 향유 기반을 확충하겠다.

음성군장학회에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 장학생을 선발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금왕읍(금빛근린공원), 음성읍(구 음성읍사무소), 원남면(반기문 평화기념관)에 모든 세대가 다함께 누리는 평생학습 공간을 열어 음성군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겠다.

또한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금왕읍 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등을 빠른 시일 안에 준공해 음성군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마지막으로 자린고비 청빈마을,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공원, 봉학골 지방정원, 산림레포츠단지와 맹동 치유의 숲을 조성해 가치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음성관광의 매력을 한껏 발산시키겠다.

▶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이에 따른 음성군의 지원책은

- 음성군은 지난 12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음성행복응원지원금을 지급했다.

특히, 지역화폐(음성행복페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타 지역으로 소비 유출을 방지하고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지역화폐 사용 시 10% 인센티브(700억원 발행 목표)를 계속 지급할 계획이다, 그리고 상반기 중에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음성행복페이를 실물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지역화폐 이용자의 편리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정책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충북신용보증재단 대출 이자까지 확대 추진하고, 자영업자의 점포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

또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충북 소상공인지원센터와 협약을 통해 경영, 법률, 디자인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음성행복페이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 3천여 개소에 카드수수료 0.5%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 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마지막으로 음성군민께 당부의 말씀.

- 2022년 우리 앞에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역경제를 회복시켜야 하는 큰 과제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 도약과 더불어서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흔들림 없이 함께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민선7기에서 심어놓은 작은 씨앗들이 열매를 맺어서 음성군의 눈부신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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