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21일 삼성면 보건지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이 음성지역에서 3번째 실시했다.
그동안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참여해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청주, 대전지역의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등 10개소의 협력병원에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20여명의 의료봉사단이 내과, 외과, 안과, 산부인과 등 9개과목에 대해 정성을 다해 상담과 진료 등 의료행위를 펼쳤으며 전문통역인이 함께 참여해 이해를 도왔다.

음성군과 음성군자원봉사센터(회장 이양춘)에서는 근로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봉고차로 차량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에이스침대 외국인 근로자 10여명 등 약 70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삼성보건지소를 방문, 친절한 상담과 정성스런 치료를 받는 등 한국인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인정을 만끽했다.

올해 1월부터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의료봉사 활동은 지난 4월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9개 진료과목 전문의로 구성된 자원의료봉사단을 결성해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불법체류자 포함)를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음성군 기업체 중 10%를 차지하는 150여개 기업체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2월까지 100명이상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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