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8.56%Vs이재명 47.83%, 5년 만에 정권교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과 함께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나가자!

3월 9일(수)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윤석열(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선거에서 48.56%를 득표하며 47.83% 득표에 그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신승하며, 5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이날 선거는 77.1%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윤석열 후보 16,394,815표를 득표해 16,147,738표를 득표한 이재명 후보에 247,077표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26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강골검사로 알려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중책을 맡게 됐다.

윤 당선인은 1960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대학교수 부부(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1남1녀 중 첫째로 태어났으며, 1979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대학 2학년 때인 1980년 5월 8일 교내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윤 당선인은 1991년 9수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서른네 살인 1994년 검찰에 발을 들여놨다.

이후 강골검사, 원칙주의자라고 평가를 받은 윤 당선인은 2002년 1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검찰로 복귀해 2003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당시 노무현 후보 선대위 정무팀장)와 감금원 창신섬유 회장 구속기소, 노무현 전 대통령 딸 정연 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를 비롯해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에서 정몽구 회장 구속 기소, 2011년 부산 저축은행 사태 수사로 이명박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실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2013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 발령받은 윤 후보는 2012년 대선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조작 의혹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면서 당시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갈등을 빚으면서도 수사를 밀어붙인 끝에, 대구고검 평검사로 좌천당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2016년 박근혜 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발탁되며 화려하게 복귀했으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삼성전자 부회장를 뇌물죄로 구속기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중형을 이끌어냈고,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윤 당선인은 그러나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리를 수사하며 문재인 정권과 사이가 틀어졌고,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갈등하면서 야당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다.

2021년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 당선인은 6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7월에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며, 11월 47.85% 득표율로 국민의 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어 결국 대선 고지를 정복하며 헌정사상 최초의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됐다.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대통령에 취임한다.

한편 이번 대선에 나선 나머지 후보들 득표를 보면, 기호 3번 심상정(정의당) 후보가 2.37%(803,358표), 기호 6번 허경영(국가혁명당) 후보가 0.83%(241,481표), 기호 12번 김재연(진보당) 후보 0.11%(37,366표), 기호 11번 조원진(우리공화당) 후보 0.07%(25.972표), 기호 5번 오준호(기본소득당) 후보 0.05%(18,105표), 기호 14번 김민찬(한류연합당) 0.05%(17,305표), 기호 13번 이경희(통일한국당) 후보 0.03%(11,708표), 기호 7번 이백윤(노동당) 후보 0.02%(9,176표), 기호 10번 김경재 후보(신자유민주연합) 0.02%(8,317표), 기호 8번 옥은호(새누리당) 후보 0.01%(4,970표)표를 각각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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