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에 성인지 관점 반영...군민의 삶의 질과 양성평등 향상 기대

음성군 균형개발과 직원들이 사회적 약자 위한 공공시설 가이드 라인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음성군 균형개발과 직원들이 사회적 약자 위한 공공시설 가이드 라인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다.

음성군은 영유아, 고령자, 장애인과 이를 동반한 여성과 남성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공간을 조성하도록 설계기준을 마련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컨설팅’을 부서별로 추진했다고 3월 9일(수) 밝혔다.

군은 지난 7일까지 총 15개 부서의 사업담당자와 1:1대면 컨설팅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사업별 여성친화도시 정책 연계를 추진했다.

가이드라인은 △도시계획, △도시기반시설(공원, 버스정류장 등), △건축물의 진입부(주차장, 주출입구 등), △건축물 내부(위생시설, 배려시설 등), △군 특화시설(경로당, 마을회관)로 구분해 적용하며, 지표별 필수와 권장지표로 구성된다.

사회복지과 여성정책팀장은 각 부서별 공공시설 신·개축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에 대한 반영을 각 부서 사업담당자에게 요청했으며, 특히 성인지적 관점에서도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향후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은 도시기반 시설, 공공이용시설, 도시재생 사업 등 현장 확인을 통해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함으로써,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음성군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모든 군정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는 것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2022년 여성친화도시 재협약을 목표로 성평등 추진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안전증진,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