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문화원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

집필자

강윤정

[상세정보]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불리어지는 민요.

[채록/수집상황]

(주)문화방송이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의 서화순(여, 1921생)에게서 채록하였다.

[내용]

잠든 아이가 깨지 않도록 개가 짖지 않고, 닭이 울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아이의 잠든 얼굴과 그 얼굴에 깃들어 있는 달의 모습을 아름답게 조화시켜 표현하고 있다. 음성 지역의 자장가는 4·4조의 형식이나 노랫말의 내용에 있어서 다른 지역의 자장가와 거의 같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자장자장 자장자장 우리애기 잘도자네/멍멍개야 짖지마라 꼬꼬닭아 우지마라/저기저기 저달은 어디에도 비쳤나/우리애기 잠든얼굴에 곱게두나 비쳤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자장가는 전국적으로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노래이다. 주변의 사물이나 동물들이 모두 잠들어 있음을 반복적으로 서술하여 어린아이가 따라서 잠들게 하려는 유감주술적인 사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자장가에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과 교훈뿐만 아니라 사회가 바라는 이상적 인간상이나 윤리적 가치관 등이 농축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러한 가치관들을 받아들여 내면화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참고문헌]

 

『한국민속대사전』 (한국민속사전편찬위원회, 1991)

『한국민요대전』 -충청북도편-((주)문화방송, 1995)

임동철·서영숙, 『충북의 노동요』(전국문화원연합회 충청북도지회, 1997)

『음성의 구비문학』 (음성문화원·음성향토문화연구회,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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