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 운영

충청북도교육도서관(관장 주병호)은 직장인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도서관 강당에서 퇴근길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거장에게 길을 묻다’란 주제로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남긴 거장들의 삶과 작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3월 23일(수)부터 12월 14일까지 매월 네 번째 수요일(12월 제외) 오후 7시부터 9시 30분, 총 10회 과정으로 직장인, 학부모, 교직원 총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3월 23일 최민석 소설가(피츠제럴드: 미국 문학의 꺼지지 않는 초록 불빛), ▲4월 27일 김경희 이화여대 교수(마키아벨리: 르네상스 피렌체가 낳은 이단아), ▲5월 25일 백민석 소설가(헤밍웨이: 어느 초인의 기록), ▲6월 22일 신승철 강릉 원주대 교수(르 코르뷔지에: 르 코르뷔지에와 함께 하는 건축 여행) 강연이 준비돼 있다.

하반기는 ▲7월 27일 허나영 미술학 박사(모네: 빛과 색으로 혁신을 이룬 화가 모네의 삶과 예술이야기), ▲8월 24일 박상진 부산외대 교수(단테: 어두운 숲에서 언덕 위의 별빛을 올려다보던 시인), ▲9월 28일 전원경 박사·객석주간동아 기자(클림트: 어제의 세계, 100년 전 비엔나), ▲10월 26일 이다혜 작가·씨네21 기자(코넌 도일: 21세기에도 사랑받는 명탐정), ▲11월 23일 최은규 KBS FM 실황음악 진행자(베토벤: 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율), ▲12월 14일 허연 박사·매일경제신문기자(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에서 만난 극한의 허무와 미학)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충북교육도서관 관계자는 “거장들의 삶과 업적으로부터 고전이 남긴 의미를 발견하고 탐독할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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