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명예면민패 받아

삼성 명예면민패 받아
삼성 명예면민패 받아
지역 주민들의 웃음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삼성면 행정을 이끌었던 서길석 문화공보과장에게 삼성면민들의 마음을 담은 명예 면민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2일 삼성면 회의실에서 삼성면 이장단들이 면민들 대표로 서길석 문화공보과장에게 명예 면민패를 전달했다.

삼성과는 아무런 연고가 없던 현 서길석 문화공보과장이 지난 2002년 9월3일 삼성면에 첫발을 내딘 이후 면민들에게 보여준 관심어린 애정과 배려, 면 발전을 위해 항상 안테나를 올리고 동분서주하며 늘 바쁘게 뛰어다니던 한 공직자에 대한 고마움을 기념하고 서운한 마음을 달래는 훈훈한 행사로 펼쳐졌다.

서과장은 지난 3월23일까지 1년 7개월동안 삼성면의 사령탑을 맡아오면서 독사, 독일병정이라 불릴 만큼 강한 근성과 특유의 기질로 주민에게는 한없이 유순한 사람으로, 직원들로부터는 너무 한다는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빈틈없는 업무자세를 일관하고 업무에 있어서는 최고를, 주민이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참 봉사행정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템을 개발, 행정에 접목시켜 왔다.

실제로 지난 12월 전국을 아니, 전 세계를 뒤흔든 조류독감이라는 엄청난 재앙 한가운데에서 한치의 흔들림과 지친 기색없이 직원들과 농민들을 격려해 가며 대동단결로 시련의 위기를 극복해 청정삼성의 이미지를 재 구축했다.

또 면사무소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 해 2001년부터 작은도서관과 주민심터를 운영해 1500권의 도서를 소장해 주민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여해 줘 생활지식 습득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삼성면의 도서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런닝머신 등 9종의 다양한 헬스기구를 갖춘 미니헬스장을 마련해 면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면 광장에 위민정이라 칭한 작은 정자를 설치해 내집같은 친근한 면 분위기를 조성했다. 삼성면 90년 역사를 기리기 위한 표지석 제막으로 면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지난해에는 ‘고품질 쌀생산 대책 최우수면’으로 선정돼 1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수여 받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로포장 공사를 실시해 고마움을 샀다.

또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면내 200여 기업체에 서한문을 보내 내 고장으로 주소 이전하기, 내 고장 농·특산물을 팔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등 삼성사랑을 실천했다.

서과장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사명감으로 본분을 다 했을 뿐인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 주신 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열정과 노력으로 민족중흥의 최일선에 서서 겨레와 함께 일하는 공무원의 도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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