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6.1선거 충북도지사 출마 선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가장 강력한 충북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3월 28일(월)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제17·18·19대, 3선 국회의원과 중국대사를 지낸 노영민 전 실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충북이 바로 서는 미래는 유능한 도지사로부터 시작된다"며 "충북과 함께 성장한 제가 충북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충북도지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도정을 잘 이끄는 유능한 도지사, 충북 미래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리더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 비서실장등의 경험이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유기적 공조를 견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3선 국회의원 경험과 당내에 구축한 탄탄한 정치력으로 국가 예산을 좌우하는 국회의 높은 벽을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지방을 더 긴밀하게 연결해 충북 발전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가까이 다가온 충북 발전의 호기를 아무런 대비 없이 흘려보낼 수 없다"며 "준비된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며 대한민국의 백년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게 충북을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전 실장은 지방선거 전망과 관련해 쉽지 않은 선거를 예상하면서 "지방선거는 결국 고양이가 쥐를 잘 잡으면 된다. 고양이 털색이 흰색 또는 회색이냐 등은 상관없다"며 "충북 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냐는 인물론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노 전 실장은 도정 제1목표를 저출생 극복으로 삼고, 도내 합계 출산율을 2027년 1.5명까지 올리기 위해 출생아 1명당 월 70만 원 양육수당 지급 등 적극적인 출생 지원 정책을 추진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방사광가속기 차질 없는 건립,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 조성, 탄소중립 사회 전환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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