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감곡 영산리 버섯농가 일손도와

일손돕기 참석자들이 표고버섯 작업건물 앞마당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남자) 김문태 농협음성군지부장과 (바로우측) 이시은 강동대학교 교수 등)
일손돕기 참석자들이 표고버섯 작업건물 앞마당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 (남자) 김문태 농협음성군지부장과 (바로우측) 이시은 강동대학교 교수 등)

음성군 감곡면에 소재한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들녁에 일손을 지원했다.

이시은 교수가 지도하는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 16명은 4월 1일 감곡면 영산리에 버섯농가를 찾아 표고버섯 종균작업을 도왔다.

종균작업은 나무에 종균을 일일이 심는 것으로 기계화가 어려워 한땀한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참여해 봉사실적을 인정받고, 25,000원의 수당을 지급받았다.

농장에는 김문태 농협음성군지부장과 감곡농협 관계자 등이 방문해 간식을 제공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준 학교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와 농협음성군지부는 지난 달 업무협약을 맺고 코로나 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 등 영농철 농촌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의 경우 음성군에 소재한 극동대학교가 지난해부터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이번에 강동대학교도 동참함에 따라 모든 대학이 참여하게 되었다.

김문태 지부장은“농촌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도움의 손길을 뻗어준 학교측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손돕기를 통해 잠시나마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 농업인들과 화합의 온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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