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파라솔.벤치 설치로 야외 휴게공간 조성

감곡도서관 야외 휴게공간 모습.
감곡도서관 야외 휴게공간 모습.

음성 군립 감곡도서관 유휴부지가 야외 휴게공간으로 재탄생해 도서관을 찾는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도서관 한편에 자리한 유휴부지를 놓고 활용도를 고심해오던 중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휴게공간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

도서관 출입구 옆 필로티에 인조 잔디와 야외 테이블을 설치해 간식이나 음료를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주차장 유휴부지에는 대형 파라솔 및 벤치 설치를 완료했다.

이렇게 조성된 야외 휴게공간은 잠시 책을 덮고 볕을 즐기거나, 공부에 지친 머리를 식히는 작은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기에 군정 알림판을 설치해 지역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곡도서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2015년 개관한 감곡도서관은 3천2백여명의 회원과 장서 3만8천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공모 선정돼 ‘식물이 주는 선물’을 주제로 주민의 인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총 8회 운영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도 ‘이야기가 있는 코딩’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와 IT 역량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또한 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 문화를 열어간다는 포부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에 조성된 야외 휴게공간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해, 도서관이 책을 보는 공간을 넘어 평생교육과 지역주민 만남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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