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근로자종합복지관 리모델링...주민 여가선용 활성화 기대

음성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모습.
음성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모습.

음성군은 4월 6일(수)부터 '음성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이하 ‘산단복합문화센터’.)를 본격 개관했다.

산단복합문화센터는 대소면 태생리에 소재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지난 2004년 개관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노후하고 공간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설 개선이 요구돼왔다.

이에 군은 산단복합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는 사업계획으로 2020년 8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공모에 도전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31억7천만 원(국비 18억4천만 원, 도비 4억원, 군비 9억3천만 원)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환경 개선과 산단 내 부족한 정주·편의시설 확충, 지역주민의 여가활동 개선을 위한 산단복합문화센터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개관한 산단복합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744㎡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부대시설, 지상 1층에는 휴게실, 요가실, 안내실, 2층에 탁구장, 생활체육 교실, 음악동호회실, 3층에 다목적문화교실, 헬스장, 커뮤니티룸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개관을 위해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 ▲헬스장 환경 개선, ▲생활체육교실 정비, ▲노후 기계장비 교체 등 체육시설 보강 및 이용환경 개선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

이로써 그간 문제시된 노후시설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고 수영, 헬스 외 다양한 체육·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산단복합문화센터는 음성군수영연맹(회장 김호중)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며, 이용 대상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근로자와 군민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6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은 6시부터 17시까지이고 매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근로자는 수영장 이용 시 3개월 이상 일시불 납입하면 일반이용요금의 1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산단복합문화센터(043-881-1111)에 문의하면 된다.

산단복합문화센터를 운영하는 김호중 음성군수영연맹 회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산단복합문화센터가 지역주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여가를 활용하는 지역 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기차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단복합문화센터 수영장 모습.
산단복합문화센터 수영장 모습.
산단복합문화센터 헬스장 모습.
산단복합문화센터 헬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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