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작은 영화관 위수탁계약 체결... 오는 5월 개관 목표

음성읍 설성문화회관 전경.
음성읍 설성문화회관 전경.

 

음성군이 설성문화회관(구 음성읍 청사)에 조성한 작은 영화관 ‘설성시네마’가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 1월까지 군은 설성시네마 운영자를 공개 모집하고, 위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 위탁 심의위원회를 열어 위탁사업자로 현재 충북혁신도시 CGV를 운영하는 리딩컴퍼니 유한회사를 선정했다.

군은 위수탁계약을 위한 사전검토와 영화관 운영계획 협의 등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말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영화관 개관을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설성시네마는 설성문화회관(음성군 음성읍 수정로 37) 건물의 3층에 위치하며, 2개의 상영관(94석)과 매점·매표소, 기타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설성시네마가 개관되면 영화관이 없던 음성읍 생활권 주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성문화회관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건립됐으며, 영화관 외에도 1층은 休마루 카페가 들어설 예정이고, 2층은 설성평생학습관이 현재 주민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균형개발과 김정묵 과장은 “설성시네마는 음성읍 소재지는 물론이고 인접 지역인 소이면과 원남면을 아우르는 문화·복지 공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며, 그동안 문화생활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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