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면 신양리 일원…산업용지 29만8000㎡ 공급 규모

음성 생극제2산업단지 위치도
음성 생극제2산업단지 위치도

음성군 생극제2산단 추가 조성사업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충청북도가 음성 생극제2산단 등 신규 5곳을 포함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산업단지 21곳을 조성한다고 지난 8일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고시에는 지난 1월 실시했던 16곳에다 음성 생극제2산단, 진천 스마트복합일반산단, 진천·음성 혁신도시첨단산단, 청주넥스트폴리스일반산단, 충주 금가일반산단이 반영돼 21곳으로 늘었다.

고시된 변경 계획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청주시 6곳, 충주시 5곳, 음성군 4곳, 진천군 3곳, 영동군 2곳, 옥천군 1곳이다.

음성 생극제2산단은 생극면 신양리 일원의 기존 생극제1산단 동쪽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체사업면적 40만㎡(산업시설용지 29만8000㎡) 규모로 BT(바이오), NT(신소재), MT(첨단) 관련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음성군은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 관련 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걸쳐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생극제2산업단지는 대화건설(30%), 대덕건설(40%)이 공동 출자로 시행사법인을 설립했다.

김기명 대덕건설 대표는 "생극제2산단에 앞서 개발된 생극제1산단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음성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극제2산단 조성 사업도 성실하게 추진해 경기·수도권 이전기업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낙후된 생극면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준공돼 가동 중인 생극산업단지와 더불어, 생극제2산업단지의 개발을 통해 생극면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로 음성군 지역균형발전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극제2산업단지는 중부·중부내륙·동서 등 3개의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국도를 비롯해 국가지원 지방도 등이 횡과 행으로 지나면서 고속도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수도권과 중서부·동남부 지역을 잇는 신 교통 요충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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