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부터 이웃돕기성금 100~200만 원 기탁

청주 PVC상사 최찬순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부부가 제67호 아너 소사이어티 위촉 후 이시종 도지사(사진 맨 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PVC상사 최찬순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부부가 제67호 아너 소사이어티 위촉 후 이시종 도지사(사진 맨 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회장 노영수, 이하 충북모금회) 14일(목), 충북 67호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청주PVC상사 최찬순대표 (63세).

4월 14일(목)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아너 가입식에는 최찬순 대표와 아내 김묘선 씨, 이시종 도지사와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최찬순 대표는 1960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86년 충북 청주로 이사를 왔다.

자수성가하여 어려운 사람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는 그는 2018년부터 매년 연말이웃돕기성금을 100~200만 원씩 기탁해 왔다.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상관없이 사업을 운영하는 동안은 매년 참여하는 것이 그의 다짐 중 하나이다.

지난 2월 가입한 충북 농민 1호 박경춘 氏의 인터뷰를 보고 “나도 사업을 하면서 거래처 사장님이나 공급자, 매출자 분들 덕에 사업을 이끌어왔는데 진작 가입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도와주신 분들과 좋은 일 하는 거라며 흔쾌히 찬성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찬순 대표는 “돈이 많아서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 나보다 더 필요하신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며 “꿈꾸던 것을 실천해서 보람을 느낀다. 어려운 시기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아가고자 하는 뜻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으로 충북에는 최찬순 대표를 포함하여 총 67명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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