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요구와 변화 따라가지 못하는 군의회 실망 출마결심”

한동완 전 군의원
한동완 전 군의원

6.1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둔 가운데 음성군의원 가선거구(음성ㆍ소이ㆍ원남ㆍ맹동)에 한동완 전 군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하면서 지각변동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 전 의원은 “제가 지난 7대 음성군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에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그 동안 이건용 전 음성군수님을 비롯한 지역의 원로님과 선후배, 친구들의 많은 요청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전 의원은 “그 동안 많은 군민들께서 음성군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켜보면서 군민의 요구와 변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견제와 감시기관의 기능마저도 상실한 채 무능한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는 군의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많은 분의 요구가 있어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지난 군의원 시절 침체된 음성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용산산업단지를 만드는 데 앞장섰고,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을 직접 방문하여 음성군과 협약을 체결하는 발판을 마련하였고, 봉학골 지방정원 사업도 2017년 군의원 당시 담당 부서장과 협의 끝에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국비 30억 원 확보하여 지방비 매칭 100억 원 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으로서 공격적이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다. ”고 했다.

이어 한 전 의원은 “착공을 한 용산산업단지에 이제라도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서 군수 당선자와 협의하고 상호 협력하여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한 전 의원은“우리 지역의 산적한 문제와 군민들의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하여 의회가 살아있는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은 군 집행부와 협력하는 능률적인 의정활동을 보여 드리겠다.”며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면서 제가 반드시 의회에 들어가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현재 음성군의회 선거 음성군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에는 더불어민주당에 김춘빈 혁신도시발전특별위원장(56), 서형석 의원(49), 서효석 의원(55), 국민의힘 안해성 의원(66), 박흥식 전 BBS음성군지회장(47)이 예비후보자 5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거리인사 등 선거운동에 몰입하고 있다.

한 전 의원은 20일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2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가선거구에는 민주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총6명의 치열한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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