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음성군 대진표 완성

6.1지방선거 음성군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

오는 6월 1일(수)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지방자치선거에 나설 음성군 후보들이 실질적으로 완성되며, 선거 향방에 대한 다양한 예상들이 점쳐지고 있다.

5월 12일-13일 이틀간 후보 등록과 함께 D-23 남은 이번 선거운동 양상은 역대 지방선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간 1:1 대결 양상이 뚜렷해졌다.

특히 군의원 다선거구는 무혈입성도 예상된다.

먼저 이번 선거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음성군수 선거에 나설 후보자는 민주당 조병옥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구자평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음성군 공직자 출신인 조.구 예비후보는 조 후보 현역 프리미엄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으로 인한 중앙의 바람을 등에 업은 구 후보의 진검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의원 선거는 음성1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에 민주당 이상정 후보와 국민의힘 장용식 후보가 각각 당 공천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지난 선거에 이어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도의원 음성2선거구(금왕.생극.감곡.대소.삼성)에서는 민주당 김기창 후보와 국민의힘 노금식 후보가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같은 마을에서 생활하는 50대 초반의 두 후보는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그 대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기초의원인 음성군의원은 3개 선거구 총 7명과 비례대표 1명을 선출한다.

3명 의원을 선출하는 음성가선거구(음성.소이.원남.맹동)에서는 민주당 가번 서효석.나번 서형석, 국민의힘 가번 박흥식.나번 안해성 후보에 무소속으로 김춘빈.한동완 후보가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양당 후보 가운데 누가 군의회에 입성할지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두 후보가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군의원 나 선거구(금왕.생극.감곡)는 이번에 무려 9명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을 벌이며, 가장 늦게 후보를 확정한 곳이다.

군의원 2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민주당 가번 조천희.나번 신종규 후보와 국민의힘에서 유창원 후보가 단독으로 나설 전망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금왕읍에 연고를 둔 3선의 조천희 후보와 젊은 신예 유창원 후보가 어떻게 득표할지, 그리고 감곡면 연고를 두고 홀로 나선 신종규 후보도 어떤 성적표를 얻을지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는 형세다.

음성군 서부지역으로 2명 군의원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대소.삼성)는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둘 다 현역 의원인 민주당 최용락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호 예비후보가 각 당에서 단독후보로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받은 가운데, 이들에 대항할 만한 인물들이 전혀 나서지 않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후보 등록과 함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될 듯 하다.

군의원 비례대표 1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 후보로는 민주당 1번에 박희남 전 음성군여성농업경영인회장, 2번에는 박화분 전 음성군생활개선연합회장이 공천 받았으며, 이에 대항해 국민의힘에서는 송춘홍 전 생극면주민자치위원장이 공천받아, 누가 9대 군의회 입성의 주인공이 될지 군민들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