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답례품 지속 발굴하기로

김윤구 햇사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오른쪽부터 다섯번째) 등 음성군 농협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윤구 햇사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오른쪽부터 다섯번째) 등 음성군 농협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음성군지부(지부장 김문태)가 고향사랑기부제 농특산물 답례품 5대 품목을 선정했다.

18일 오후 군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실무협의회에는 관내 지역농협 경제상무 및 햇사레와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일명 고향세는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제도로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제혜택을 주고, 지자체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농특산물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

고향세 기부를 통해 지자체는 열악한 재정에 큰 보탬을 갖게되고, 기부자들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적용받는데다 농특산물 답례품까지 받을 수 있어 향후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부터 고향세를 도입한 일본은 현재 연간 3조원의 기부금이 모아지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특색있는 답례품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기부금 홍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날 처음 열린 농협실무협의회에서는 우선 다올찬 쌀, 다올찬 수박, 햇사레복숭아, 음성청결 고춧가루, 음성명작 농산물 꾸러미 총 5개 품목을 음성군 농특산물 답례품 후보로 정하고 음성군에 추천하기로 했다.

고향세 답례품은 향후 음성군에서 관련 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한다.

김문태 지부장은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관심과 열정을 갖는지에 따라 고향세의 성공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음성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와 특색있는 농특산물 답례품 발굴에 지속 노력해 지방재정도 늘리고, 농축산물 소비도 촉진하는 음성군 고향세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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