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수도권 1극화 대응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힘모으기로

충청북도는 충청권 광역시·도와 함께‘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여 연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칭 ’충청 광역청.’)을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2020년 11월 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하고, 2021년에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실행하는 등 메가시티 조성에 힘써온 충청권이 한층 더 박차를 가하려는 것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도 국토 공간의 효율적인 성장전략 지원을 위한 ‘메가시티 조성’이 포함되어 앞으로 권역별 초광역 협력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충청북도는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의 추진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충청 광역청이 가급적 연내 출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앞당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준비 기구인‘합동추진단’을 조속히 구성, ▲충청권 규약(안)을 제정, ▲4개 시·도의회 의결을 거쳐 충청권 규약 합의안 도출, ▲행정안전부 승인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목표로 일련의 과정은 충북도 주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그리고 충청 광역청 주관으로 「충청권 초광역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여 국가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토록 노력할 방침이다.

충청북도는 충청 광역청 설립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충청권 3개 시도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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