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자율방범 자문위원회 주최

적막한 시골 하늘에 울려퍼지는 음악의 선율은 감미로운면서도 달콤한 향기를 자아냈다.
삶에 지치고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시골주민들이 자체적인 행사를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과 면민화합을 도모해 나감으로써 문화적 박탈감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로부터 잔잔한 감동을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 4월21일 소이면사무소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소이면민을 위한 “봄밤의 작은 열린음악회” 는 소이 자율방범 자문위원회 손근목 위원장을 비롯하여 위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소이면민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의 불모지에 아름다운 삶과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더욱이 이번 소이면에서 개최된 봄밤의 작은 열린 음악회는 지난해 음성예총에서 9개읍면 순회음악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사계절 음악회 계획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의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날 봄밤의 작은 열린음악회에는 박수광 음성군수, 김경수 음성경찰서장,이기동 도의원, 반숙자 음성예총 회장, 김우식 군의원, 김창회 면장,등도 함께 참여하여 소이면 1천여명의 주민과 함께 밤 늦께까지 관람하여 주민 일체감을 형성하는 계기까지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연예인과 가수 김주영,송양숙,양현정(배따라기),노광일(키보이스),나진아,김유하림,이한준씨등이 조승주 소이신협 상무와의 친분으로 우정출연하여 흥을 돋궜으며 소이면내 음식점등에서도 먹거리 시식회를 마련하여 면민 잔치 형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소이 자율방범 자문위원회 손근목 회장은 소이면내 대장초, 소이초등학교 결식 아동돕기 성금으로 1백만원을 전달했으며 2부 행사로 진행된 마을별 노래자랑에서 대상 김은진(충도리),금상 김민숙(대장리),은상 안순애(중동리),인기상 김기순(봉전리)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음성예총 관계자는 “이번행사 규모로 음악회를 개최하기위해서는 수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행사인데도 큰비용을 들이지 않은채 알차고 다양하게 개최한 것은 유명 가수의 우정출연 유도등 기획자의 숨은 봉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가슴으로 다가가는 정서적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큰 시너지 효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소이 자율방범 자문위원회 손 근목 위원장은 “소이면민의 정서함양과 면민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소이면 김창회 면장님과 면직원,소이면 자율방범대원등이 수고를 아끼지 않아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행사가 됐다”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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