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영찬 애국지사 후손 박희조 씨 위문

 

맹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만택)는 6월 14일(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은 독립유공자 故 박영찬 애국지사의 후손인 박희조(67)씨를 위문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훈에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故 박영찬 선생은 1920~21년에 평안북도 일대에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인 천마산대(天摩山隊) 참모로 군자금을 모집하고, 경찰관 주재소를 공격해 일제 경찰을 사살하는 등의 활동을 했으며, 1922년부터 1920년대 중반까지 남만통일후원대 대원, 정의부 관동지방 행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군사 활동뿐만 아니라 교육활동도 꾸준히 전개한 인물이다.

故 박영찬 애국지사의 손자 박희조씨는 “유복자로 태어난 아버지로부터 조부님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기억난다”고 전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몸 바치신 조부님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만택 맹동면장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국가유공자의 업적을 선양하고 유족 예우에 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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