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일 진행....18명 합격

음성군가족센터가 진행한 결혼 이주 여성 대상 운전면허 필기시험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가족센터가 진행한 결혼 이주 여성 대상 운전면허 필기시험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음성군가족센터’)는 6월 8일(수)과 14일(화) 이틀에 걸쳐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실시한 결과, 1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구에 따라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운전면허필기시험 준비교실은 음성경찰서 외사계와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8주간 운전면허 취득요령과 운전중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법규 안내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음성군가족센터의 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이주여성들이 충주운전면허시험장까지 가는 불편을 덜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이동 PC학과 시험’으로 금왕분소에서 편리하게 진행되었으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로 시험이 진행됐다.

이번 시험에서 94점 최고점수로 합격한 티잔티응(캄보디아, 25세) 씨는 “다른 나라 친구들은 본국 언어로 시험을 치는데 캄보디아어 제공이 되지 않아 한국어로 시험을 치루느라 더욱 열심히 공부하였는데 높은 점수로 합격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가족센터 정복동 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취.창업등 한국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안전하게 차량운전을 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가족센터 프로그램 문의는 (043) 873-873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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