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硏, ‘동행, 문화유산’ 사업 본격 실시

동행 문화유산-역사탐방 단양원정대가 단양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행 문화유산-역사탐방 단양원정대가 단양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이 그동안 다양한 이유로 인해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이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행, 문화유산-추리역사탐방 ⌜단양원정대⌟’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행, 문화유산’은 여건상 문화유산을 쉽게 향유하지 못했던 장애인, 다문화가정, 보호아동을 위해 2020년 국민참여예산으로 신설된 사업으로, 문화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에서 주관하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시행하고 있다.

단양군 도담삼봉, 단양향교와 같은 지역 문화유산 외에도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쏘가리를 볼 수 있는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및 단양의 관광자원 중 하나인 단양 구경시장을 견학함으로써 교육과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그간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 성화에 힘입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올해에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해설과 함께하며 서울의 경복궁, 고궁박물관을 답사하는 문화유산 관광투어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및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한 단양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연간 총 9회 시행되며, 아이들의 방학 기간에 맞추어 7월 한 달 간 네 차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 박소연 팀장은 “해당 사업은 현재 우리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값진 사업”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모두가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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