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부터 인구 감소,휴폐업체 증가

맹동∼대소간 지방도 확포장 등 추진돼야...

농공업지역으로 급속히 성장하던 대소면이 국가 경기침체로 인해 지역 기업들의 휴업과 부도 등으로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음성군 월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현재 대소면 인구수는 1만3천159명이며 세대수는 4천811세대로 금왕과 음성읍 다음으로 관내에서 인구수와 세대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소면 인구수와 세대수를 비교해 보면 지난해 말에 비해 1월에는 인구수 71명, 세대수 24세대가 증가한 1만3천240명이며 세대수는 4천825세대로 나타났으나 2월에는 1월에 비해 인구는 9명이 감소되고 세대수는 14세대가 증가해 4천839세대이며 인구수는 1만3천231명으로 나타났다.

3월에는 2월에 비해 인구가 72명이 감소하고 세대수도 28세대가 감소하는 등 올해 들어와 관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소지역의 지역 경제 침체를 반증해 주고 있다.
대소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국가 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돼 지역에 입주한 일부 기업체들의 휴·폐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대소지역 경제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어 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대소지역 발전을 전망해 현재 대한주택공사에서 시공하고 있는 대소 주공아파트를 비롯한 공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는 아파트들의 준공될 경우 분양조차 불안할 정도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관내에 입주 업체들의 휴·폐업을 막을 수 있는 지원 대책과 기업체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에 대책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또한 대소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해 맹동임대산업단지를 연결할 수 있는 맹동∼대소간 지방도 515번도로의 직선화와 4차선 확장포장공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맹동임대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중부고속도로 진천IC보다 음성IC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개선사업이 절실하며 이들 업체의 협력업체들이 입주 유치를 위한 대책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주민 박모씨(50·대소면 오류리)는 “금왕읍의 경우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인구증가와 지역이 발전하고 있다”며 “농공업지역으로 급속히 성장했던 대소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방안을 강구해 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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