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안 승인....내년 1월 창단 목표

청주FC 홈페이지 모습.
청주FC 홈페이지 모습.

"심장이 뛰는 한 멈추지 않으리." 충북 체육계와 축구팬들 숙원 사업이었던 ‘청주FC’  프로축구단 창단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23일(목) 주식회사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가입안을 승인했다.

이로서 2016년 재정문제로 해체된 충주험멜FC에 이어, 충북에서 두 번째로 프로축구 무대를 밟게 된 청주FC는 K리그 24번째 프로축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부터 꾸준히 K리그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해 온 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저희들이 발품을 팔아서 찾아다니는 비즈니스와 공감되는 문화 형성을 통해서 충북을 축구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3부 리그 격인 K3에서 활동한 청주FC는 다음 시즌부터 85만 청주시민 등 160만 충북도민을 대표해 K리그 2부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를 위해 청주FC는 내년 1월 창단을 목표로 감독 선정과 선수 선발, 사무국과 유소년팀 구성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특히 5년간 매년 각각 20억 원씩의 운영비 보조를 약속한 충청북도, 청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7년 만에 다시 프로축구단을 갖게 된 충북도민들은 청주FC 프로축구단 창단이 확정되면서 충북 축구 발전을 물론, 스포츠 발전과 함께 다양한 문화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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