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해 대소 문화마을 일원에서

대소 문화마을에서 여성안심길 모니터링을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소 문화마을에서 여성안심길 모니터링을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은 7월 8일(금) 저녁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함께하는 대소 여성안심길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각종 범죄로부터 여성 등 군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민·관·경 합동으로 여성안심길 걷기체험을 하고, 구간 내 설치되어 있는 안전 시설물 개선과 보안 여부, 통행 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

대소면 문화마을 일원(태생7리)은 원룸·주택 밀집 지역으로 지난 2020년에 지정된 여성안심길 4개소와 안심시설(로고젝터, 비상벨 등) 15개소, 여성안심지킴이집 5개소를 돌며 시설을 점검하고 합동 순찰을 하며 불안 요소를 파악했다.

특히 불시에 사전 연락 없이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해 음성군 통합관제센터와 통신을 점검하고, 편의점 비상벨을 누른 후 대소파출소에서 5분 이내 출동해 군민참여단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모니터링에 참여한 군민참여단원은 “대소지역은 평소 외국인이 많아 치안이 불안하다고 생각했는데, 안전을 위한 시설물이 많이 설치돼 있고 경찰이 5분 이내에 출동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은 모니터링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취합해 해당 부서로 통보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해주신 참여단과 음성경찰서에 감사드리며, 누구나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 취약지역을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020년 여성안심길(음성, 금왕, 대소) 30개소 및 안심지킴이집 편의점 26개소, 비상벨과 로고젝터 80개를 설치하고 음성군 통합관제센터와 112 경찰 상황실과 연계해 위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긴급구조 할 수 있도록 해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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