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경찰청 제1서경마루에서

임호선 국회의원(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더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저지 대책단 의원과 경찰 관계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호선 국회의원(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더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저지 대책단 의원과 경찰 관계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이 더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저지대책단 성명’을 발표했다.

임호선 의원은 7월 14일(목) 서울경찰청 제1서경마루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저지 대책단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 의원은 “15일 발표될 행안부의 경찰제도개선 확정안은 불통으로 점철된 찍어 누르기식 경찰장악에 불과하다”면서 “전국 현장 경찰들이 9일째 삭발.단식 등을 이어가며 경찰장악 철회를 촉구하고 있지만 행안부 장관은 현장 목소리에 아예 귀를 닫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에 더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현장 경찰과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자 장관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면서 “정부조직법을 곡해하고 시행령으로 경찰장악을 완성하려는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경찰국 신설 필요성에 대해 독립성 훼손 우려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경찰제도 문외한인 비정치인 출신 장관이 군사작전식으로 밑어붙이는 경찰장악 시도로 인해 30년 민주경찰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더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장악을 끝까지 저지하고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지켜낼 것“이라며 시행령을 통한 불법적 경찰장악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더민주당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저지 대책단은 임호선 의원 외에 서영교, 전해철, 백혜련, 한병도, 김민철, 양기대, 오영환, 이해식, 이형석, 황운하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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