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물품 무상 택배서비스' 실시

음성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물품들 모습.
음성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물품들 모습.

음성군치매안심센터(소장 전병태)는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대상자 가정으로 바로 전달하는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월 18일(월) 밝혔다.

그동안 환자와 보호자가 치매안심센터 또는 보건기관을 직접 방문해 무겁고 부피가 큰 물품을 받았지만, 이제 가정으로 배달하는 무상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 치매환자 중 물품 사전 신청자 180여 명에 대해 성인용기저귀, 물티슈, 위생패드 등으로 구성된 물품을 2개월마다 상시 택배 발송하며, 치매환자의 상태에 따라 방수매트, 식사용 에이프런, 미끄럼방지양말, 요실금팬티 등 13종의 물품을 지급한다.

물품은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 등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1년 동안 무상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제공 기간 제한 없이 지원한다.

물품 신청은 수령자 신분증, 진단서 또는 처방전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음성군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기관(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물품 택배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들께 편의를 제공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이 환자를 돌보는데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치매안심센터(☎043-871-298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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