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출하, 음성장터에서 구입 가능

음성 햇사레복숭아 제품 모습.
음성 햇사레복숭아 제품 모습.

요즘 음성군에서는 ‘음성명작’ 중의 명작 복숭아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이달부터 출하되는 과즙이 많은 미백 품종 복숭아를 시작으로 △8월 초에는 식감이 우수한 대옥계와 애천중도, △8월 중순에는 당도가 높은 천중도, △8월 하순부터는 신맛이 거의 없는 황도가 나온다.

음성지역에서 1945 농가(1249ha)가 재배 중인 음성명작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과육이 부드러워 전국 제1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감곡지역 특산품인 미백 복숭아는 중생종으로 표피가 얇고 수분이 많으며 당도가 14~15도에 이를 정도로 높고 유백색의 색깔을 띠는 우수한 품질로, 전국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처럼 품질이 우수한 까닭은 감곡지역이 남서향으로 해발 2-3백m의 완만한 경사지에 위치해 내습성에 약한 복숭아의 생육에 가장 적합할 뿐 아니라 복숭아 재배의 최적인 사양토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복숭아가 한창 나오는 시기에는 햇사레 복숭아 명성을 따라 전국 각지에서 지역을 찾는 손님들이 넘쳐난다.

군은 이렇듯 천혜의 기후조건에서 농부의 정성이 만들어낸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음성명작’이라 명하며 음성지역에서 생산된 최고의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만들었다.

군은 그동안 ‘햇사레 복숭아’, ‘다올찬 쌀’, ‘다올찬 수박’, ‘음성청결고추’ 등 품목별 브랜드를 사용해 왔으나 해당 브랜드는 농협과 개별법인 소유의 브랜드로 음성군의 다양한 고품질 농산물을 대표하는 공동브랜드가 없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새롭게 론칭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음성명작’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음성명작은 음성군 명품 쇼핑몰인 음성장터(https://www.esjang.g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명작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해 선물하기에도 제격이다”라며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강화로 농산물 공동브랜드 명품화를 추진하고, 선진농업 정책으로 농부의 정성이 담긴 안심 먹거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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