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기념시집 <찰나, 우주를 품다> 봉정식 가져
월촌 박영서 시인이 팔순을 넘겨서도 창작열을 활활 불태우고 있다.
박영서 시인 팔순 기념시집 <찰나, 우주를 품다> 봉정식이 개최됐다.
7월 16일(토) 음성읍 영빈관에서 진행된 박영서 시인 팔순 기념시집 봉정식 행사에는 안해성 음성군의장, 이상정 충북도의원, 서효석 음성군의원, 안예순 음성군 문화체육과장, 강희진 음성예총 회장, 한기연 음성문협 회장 등 문우들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박영서 시인은 “팔순을 맞으며 단장시조집 출간을 위해 2년 전부터 열심히 썼는데, 딱 한 줄, 극도로 짧지만 초 긴장감으로 가득한 15자의 완숙된 시야말로 촌철살인적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상징화를 그려준 박미숙 화백, 표사를 써준 반영호, 반숙자, 이정희 문사와 도서출판 때꼴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반영호 시인은 감상평에서 “시가 지나치게 짧으면 자칫 잠언이나 속담, 격언처럼 단정적이기 십상인데도 불구하고, 박 시인의 시는 번득이는 섬광이 벼락처럼 내려치는 찰나의 순간, 영원한 빛을 독자에게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인은 계간 <창작과 의식>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음성문인협회장, 둥그레시 동인회장, 충북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충북문학인대회 시낭송 장원, 충북문학상 창작상, 충북우수예술인상, 음성예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 <산은 바람의 삶을 말한다>, <옹이에 새긴 상처>, <소수점, 찍다>와 동인지 <꾼과 쟁이> 등 다수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