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충북 유일 자체경비로 임대료 지불

국민의힘 박흥식 의원
국민의힘 박흥식 의원

국민의힘 박흥식 의원이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외부 민간 건물 임대료에 대한 음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음성군의회 347회 임시회에서 음성군에서 관리 감독하는 청소년시설 가운데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만이 충북에서 유일하게 자체경비로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충청북도 시군 센터 중 자체경비로 임대료를 지불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며 “현재 청주시가 외부 건물을 임대하고 있는데 이 조차도 청주시는 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현재 학교밖지원센터는 개인 건물을 임대해서 임대비를 지불하는 실정이고 음성군은 1억 3천 정도(국비 70%, 군비 30%)의 기본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학교밖지원센터가 음성에 있다보니 감곡, 생극에서 오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금왕청소년문화의집이 다시 신축하게 되면 한 공간을 연계해서 (학교밖지원센터)를 운영하려한다. 그때는 임대비 걱정 안해도 되고 많은 청소년들이 이동하기 편해질 것이라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보증금 300만 원에 월 20만 원인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후원금 등 자체경비를 조달하지 못하면 사무실을 운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며 “많은 예산이 들어가지 않으니 음성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임대료를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터전인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위기가정이나 가정해체 불우한 청소년들을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