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엔이 정한 가정의 해이고 10일은 가정의 날이다.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건강한 가정이며 가정의 소중함은 개인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다.
요즘들어 물질이 풍요해지면서 상대적으로 흔들리고 해체되어 가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세계 1위를 향해 가고 있고 아동학대와 노인들에 대한 무관심은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데 이것은 변해가는 가정 문화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자신들이 낳은 아이들을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집안에 방치하여 사회적 충격을 준사건은 정신적 빈곤에 따른 행동의 결과이다.

비단 이런 문제는 어린아이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나이든 어른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우리들 주변에 노부부들만 생활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가고 있다.
몇남 몇녀의 자식을 두엇지만 경제적 이유나 도시에서의 직장생활 때문에 부모를 모시려는 자녀들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떨어져 사는 것이라고 변명한다.

하지만 뿌리가 없는 나무가 생겨날 수 없듯이 가정의 뿌리는 부모님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부모님 공경에 대한 교육과 정신을 다시 세워 나가야 한다고 본다.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에 대하여 좋은 선물과 비위 맞추기 나들이 등을 하면서 어버이날에 커네이션 한송이로 자식된 도리를 다한것 처럼 착각하는 자식이 없기를 바란다.

좋은 가정 행복한 가정을 바라며 효도하는 자식을 원한다면 자식들 보는 앞에서 부모님게 명절에 올리던 큰절과 정성을 다한 선물을 드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가정의 소중함과 부모에 대한 산교육이 이루어 졌으면 한다.

왜냐하면 내가 하지 않았던 부모 공경을 자식에게 말하고 교육한들 자식들은 이해할 수도 없고 염두에 두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후에 자식에게 효도를 바란다면 내가지금 부모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산 교육이 되기 때문이다.

물질 지상주위 속에 가정을 지키고 행복한 가정을 원한다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어 행복하기를 바라기보다는 나 지신부터 가정에서의 충실한 생활과 본을 보이는 교육을 통한 정신문화 교육이 이루어져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까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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