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의 요람 청룡초등학교

꿈과 낭만이 있느 숲 속의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공부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가 있어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생 65명인 삼성면 청룡초등학교(교장 유종렬)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신장을 위해 연중 꽃피는 학교를 만들어 아름다운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가고 있다.

등나무 야외교실, 각종 동물상, 관찰원, 암석원, 철따라 피고 지는 들꽃동산, 무궁화동산, 숲길 등을 만들어 “청룡 꿈 동산”을 조성했다.
또 ‘3다: 꿈. 사랑, 웃음’, ‘3무: 따돌림, 체벌, 폭력’교육과 ‘신토불이 뿌리 찾기’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발돋음 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작은 시골학교가 갑자기 유명해진 것은 지난해 가을 온마을 어른들과 한테 모여 펼친 “청룡 달빛 축제”때문이다.
매년 주간에 실시하던 학교 축제를 지역 생활환경을 감안, 전국 최초로 야간에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진 “달빛 축제”를 개최해 전국적인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이제 “청룡 달빛 축제”는 청룡초등학교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렸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가을밤 달빛 축제는 학생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 화합하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로 청룡초교만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도하는 ‘시가 있는 아침’운영은 청룡초등학교가 표방하는 사랑과 꿈이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월요일 아침 고요한 청룡골은 교사들의 청아한 시낭송 소리로 한 주의 시작을 알린다.
제자 사랑과 어린이들에게 높은 이상을 심어 주려는 선생님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올 3월에는5, 6학년 남학생 전원으로 구성된 ‘청룡어린이 클럽 축구단’을 창단해 전국 클럽대항 축구대회에 도전하는 등 야심찬 각오로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수채화 같은 밝은 내일을 향해 빛을 잡으려 꿈을 그리려 줄담음 질 치는 청룡초등학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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