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자격 취득 과정 응시

음성군가족센터가 결혼 이주여성 이중언어지도사 양성과정 종료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가족센터가 결혼 이주여성 이중언어지도사 양성과정 종료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음성가족센터’.)는 ‘이중언어지도사 양성과정’이 8월 3일(수) 종료됐다고 전했다.

6월 13일 개강한 이 과정은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의 성공적인 한국생활에 정착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총 24회기 수업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일본, 네팔 등 다양한 국적과 언어를 가진 15명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하였고, 최종 9명이 이중언어지도사 자격 취득 과정에 응시하였다.

이번 과정은 교육자료 제작, 다양한 교수법 및 교구의 활용법, 교안작성, 모의수업 등으로 교육 내용이 구성되었고, 강사양성과정 강의는 다문화인재개발원 이혜숙 강사가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ㅇ씨는 “이중언어지도사 자격 취득을 통해 지역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고, 중국 출신 ㄱ씨는 “취업 활동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에게 모국어를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업을 담당한 이혜숙 강사는 “코로나 확산과 무더위 등 수업 참여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수강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종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음성군가족센터는 음성군에 거주하는 다양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 돌봄,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음성군민의 건강한 가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가족센터 전화(043-873-873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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