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아동복지협회와 MOU 체결

삼성 희망디딤돌 충청북도 업무협약식 모습.
삼성 희망디딤돌 충청북도 업무협약식 모습.

충청북도와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아동복지협회가 「보호아동‧청소년 자립 통합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종료를 앞둔 아동과 보호가 종료된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9월 6일(화) 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장,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충북도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건립을 위해 오창산업단지내 도유지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3년간 50억 원을 지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북아동복지협회와 협력하여 사업 전반을 수행 관리하게 된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희망디딤돌 충북센터에는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원룸형태 1인1실의 주거공간(25실)과 자립생활체험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설치하여 일상생활 적응, 재정관리, 진로상담, 취업교육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한편 도내에는 아동양육시설(10개소), 공동생활가정(24개소), 위탁가정(337세대)에 아동 1,500여명이 보호받고 있으며 이중 매년 120~140여명이 보호종료되어 자립준비청년으로 진입하며 이들을 위해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등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진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데 함께 해주신 3개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매년 세상 밖으로 나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종료 청소년에게 주거공간, 자립생활체험, 자립교육 프로그램, 민간자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베이스캠프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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