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 고교입학전형 사전 안내…3자녀 이상 가정 선(先배)배정

내년부터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고등학교 학군이 평준화 대상으로 전환된다.

충북교육청은 내년 3월 혁신도시에 개교하는 가칭 본성고와 기존 서전고가 평준화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학군이 평준화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이 학부모와 교사들의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안내에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23학년도 충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계획'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확정한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세부계획 안내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고등학교 학군이 평준화 대상으로 전환되고, 올해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의 교과내신 성적 반영비율은 2학년 40%, 3학년 60%, 봉사활동시간 5시간으로 전년도와 같다.

청주시 평준화지역 학교배정도 성적군별 4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중3 학생의 희망에 따라 서로 다른 학교 7곳을 지원할 수 있다.

충주시 평준화지역도 남녀 성적군별 4군으로 나눠 배정이 이뤄지며, 학생희망에 따라 서로 다른 학교 4곳을 지원할 수 있는 등 전년과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내년 3월 혁신도시에 개교하는 가칭 본성고와 기존 서전고가 평준화 대상으로 전환되면서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학군이 평준화 대상에 포함된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지원하는 학생이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읍 평준화고를 중복 지원할 경우 2지망부터 청주시는 7지망까지, 충주시는 4지망까지,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은 2지망까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내년에는 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의 자녀가 선(先)배정 대상에 포함된다. 입학전형에 합격한 학생 가운데 가족관계등록부 기준 3인 이상 다자녀 가정의 자녀 중 둘째부터 형(오빠), 누나(언니)가 고등학교 1학년 또는 2학년에 재학 중인 학교에 배정을 희망할 경우 같은 학교에 배정된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은 한국어학급 교육대상자 정원 외로 배정된다.

충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전형관리, 응시자격, 지원절차 등 입학전형 개요와 내신성적 산출, 지원 자격별 전형 방법·일정, 평준화고 배정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 2023학년도 입학생에게 적용되는 192학점제 도입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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