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와 업무협약 맺어

음성교육지원청이 평화제작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이 평화제작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정)은 10월 5일(수) 교육공동체간 다양한 갈등 관계회복 지원을 통하여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음성읍 소재)와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가정, 학교, 지역공동체 내의 끊어진 관계를 연결하고 상처 난 마음의 회복을 돕는 충북 유일의 갈등상담 및 중재 배움터인 충북NGO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와 연계하여 평화교육과 갈등상담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간 갈등 및 회복을 대화모임을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회복 및 재발 방지 등 현장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으로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사)간 갈등 중재 대화모임 지원,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및 보호자간 관계회복 지원, ▲회복적 생활교육 및 학생 자존감 향상 교육(연수) 프로그램 지원,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보호자 특별교육 지원,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올해 음성평화제작소와 연계하여 「학교폭력싹둑프로젝트」를 6학교에 지원하였다.

「학교폭력싹둑프로젝트」는 학생간 갈등이 폭발하여 학교폭력으로 번짐으로써 관계회복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갈등 단계의 골든타임에 개입하여 학생들간 대화를 통해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 관계를 회복하도록 운영한다.

그 결과 전년 대비 학교폭력 발생이 절반으로 감소하고 있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제작소 최정희 이사장은 “회복적 생활교육, 갈등상담 및 중재, 자존감 향상교육프로그램, 학교나 지역사회의 따돌림과 집단폭력 예방교육과 개입, 아동·청소년·성인 심리상담 등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공동체(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은영 평화제작소 상임이사는 “학교나 지역공동체에서 갈등과 폭력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사자들의 마음은 상처를 입고, 공동체는 와해하게 된다”며 “갈등이 발생하면 서로의 진심을 이어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앞으로 평화제작소가 중재자로 앞장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정 음성교육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함으로써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과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음성교육지원청은 2019년부터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존감을 키워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체인지업(Change Up)」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개인의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 지원을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지원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상담을 통한 자녀이해 제고 및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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