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제14회 농업농촌사랑 푸른뜰 체험행사’ 개최

농업농촌 사랑 푸른뜰 농경문화 체험행사 모습.
농업농촌 사랑 푸른뜰 농경문화 체험행사 모습.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10월 19일(수)과 20일(목) 기술원 잔디밭에서 유치원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4회 농업농촌사랑 푸른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문화의 뿌리이자 미래자산인 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절구 찧기, 벼 홀테로 탈곡하기, 맷돌로 두부콩 갈기, 누에코치 실뽑기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농경체험과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버블쇼, 저글링’공연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고 즐기며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러한 체험행사와 더불어 살아있는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곤충 표본, 곤충 모형 등을 전시해 흥미로운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은 물론 기술원 내 농업과학관에서 전통 농경문화 유물과 분야별 농업의 발달 과정, 현대농업, 농특산물과 가공품 전시도 볼 수 있도록 함께 개방됐다.

이상천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이번 농경문화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이 땀의 소중함을 느끼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밑거름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상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되새기며 많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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