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통한 미래먹거리 산업, 정주여건 개선 올인

음성군 22년 공모사업 선정 내용 홍보지 모습.
음성군 22년 공모사업 선정 내용 홍보지 모습.
금왕테크노산단 부지 모습과 상단 사진은 액화수소 부지 모습.
금왕테크노산단 부지 모습과 상단 사진은 액화수소 부지 모습.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점하고 정주여건 개선 등 현안 사업해결을 위한 공모사업에 매진해 국·도비 등 1,100억 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10월 24일(월)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모사업 예산 확보액 940억 원 대비 17%인 160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군은 올해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 등 28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대거 확보로 2030 음성시 건설에 한 단계 다가서게 됐다.

먼저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은 △액화수소 제품의 법정검사를 담당하는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건립사업(332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기반 구축사업(156억 원), △대소면 소재 폐공장을 정비해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120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초소형 운송수단의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마이크로 비히클 및 응용제품 배터리 안전성 평가기반 구축사업(74억 원), △맹동저수지 일대에 17.6km의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61억 원), △음성종합운동장 개·보수를 지원하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25억 원), △기업 정주여건 개선사업(9억 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4억 원) 등 다방면에 걸친 공모사업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미래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수소산업 안전·표준화 클러스터 조성, △지역자원 활용 관광사업 육성, △맹동저수지 치유의 숲 및 둘레길 조성 등 민선8기 공약사업 실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민선8기에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사람중심 안전환경 등 5대 군정방침을 토대로 ‘2030 음성시 건설의 기틀 마련’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사업비 확보에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공모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정부의 재정분배 방식이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공모사업으로 확대된 것이 그 이유다.

군은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위해 공모사업 접수 단계에서부터 사업규모에 따른 보고 체계를 마련하고,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사전검토위원회를 통해 응모 타당성, 재정부담 적정성, 중복·유사사업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응모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공모사업 지원 부서를 운영해 제안서 작성, 발표자료 제작 등 공모사업 신청 전반에 대한 컨설팅, 예산 지원 등 체계적인 공모 절차로 최대의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공모사업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중앙부처, 충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국·도비 확보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모사업 성과를 통해 ‘상상대로 음성’,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9건의 공모사업이 심사 중에 있어 연말까지 공모사업 선정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맹동저수지 치유의숲 조성사업 위치도 모습.
맹동저수지 치유의숲 조성사업 위치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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