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충북 최초 AI돌봄로봇 ‘다솜K’ 대여 시행

AI돌봄로봇 ‘다솜K’ 모습.
AI돌봄로봇 ‘다솜K’ 모습.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충북 최초로 AI돌봄로봇 ‘다솜K’를 활용해 치매환자 생활기능 보조장비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어르신에게 AI돌봄로봇을 대여하고 관리함으로써 중증치매로 악화되기 전 잔존 인지·생활 기능 유지를 통한 자가 거주기간 연장과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AI돌봄로봇 ‘다솜K’는 양방향 대화로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우울감, 고립감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알람기능을 통한 대상자들의 복약 관리와 신체활동 지도, 보호자와 영상통화, 치매돌봄 콘텐츠를 활용한 치매지원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사례관리 대상자 중 인지기능, 정신행동, 돌봄서비스 이용현황 평가 등을 거쳐 대상자 10명을 신청받아 지난 24일~25일 재가 치매어르신 10가구 가정을 방문해 설치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생활기능 보조장비 체험 코너를 상시 운영한다. 사진전화기, 효돌효순, 낮밤시계, 실버플레이, 가정용 홈CCTV, 동작감지램프 등 10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AI돌봄로봇 대여를 통한 비대면 치매안심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기능보조장비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치매안심센터(☎043-871-29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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