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면주민자치회, 30일 생극초 체육관에서 개최
첫 번째 생극면 주민총회가 열렸다.
생극면주민자치회(회장 김기헌)는 10월 30일(일) 생극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0여 명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생극면 주민총회’를 개최한 것.
이날 개회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부부, 안해성 음성군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부부, 경대수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유창원 음성군부의장, 조천희.송춘홍 군의원, 이순원 생극면장, 조용호 생극농협조합장, 반기태 금왕신협이사장, 오삼선 이장협의회장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곽상선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장을 비롯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생극면주민자치회 김기헌 회장은 “올해부터 음성군 2개 읍면에서 시범실시에 따라 우리 생극면이 주민자치회가 출범했다”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컨설팅과 회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된 사업은 분과위원과 함께 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먼저 지난 밤에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을 당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본격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생극면 주민총회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살기 좋은 생극면을 주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극면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지역으로 선정돼, 지난 5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3회에 걸친 컨설팅, 분과회의,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생극면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기획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귀농인과 접시 한마당 소통잔치, △생극 민속 5일장 활성화, △해충이여 안녕(Goodbye해충), △아름다운 인생이야기 만들기 4개 사업을 주민총회에 제안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4개 제안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한 후 주민들이 직접 투표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또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음성군수상(김동연.이미희), ▲충북도의회의장상(안상섭.김규희), ▲음성군의장상(김중곤.이재호), ▲국회의원상(유재용.김근수), ▲음성군주민자치협의회장상(방효용), ▲주민자치회장상(하재구.김병애.김영희.최민정)을 각각 전달했으며, 또한 김기명 지역발전협의회장이 생극면민상을 수상했다.
개회식에 이어 계획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작품발표회,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순서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