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혁신도시 핼러윈데이 행사.주민자치 작품발표회 취소....조기 게양

 

음성군은 10월 30일(일) 군청 상황실에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와 괴산 지진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병옥 군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애도를 표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먼저 이태원 핼러윈 사고 희생자에 음성군 주민이 있는지 확인할 것과 이번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운영되는 ‘국가 애도 기간’에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소규모 축제나 행사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군수는 국가 애도 기간 중 축제성 행사를 지양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30일 생극면 주민자치 작품발표회는 주민총회만 열고, 전시와 공연행사를 전격 취소 결정했다.

또 30일 오후 6시 충북혁신도시에서 주민 자체적으로 개최할 예정인 핼러윈데이 행사도 취소 결정하고 그 장소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또한 11월 1일(화) 문화예술회관에서 ‘명화,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예정됐던 ‘제11회 가을 음악 여행’ 공연은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한편 제27회 음성군 생활체육대회(11.5.토)와 농업인의 날 행사(11.11.금)도 연기 또는 취소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29일 오전 2차례에 걸쳐 발생한 괴산지진 관련 대응도 주문했다.

조 군수는 “바로 인접한 괴산군 감물면에서 4.1규모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있는지 살피고 피해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응급 복구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추가 지진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진 대비 군민 행동 요령을 홍보해 지진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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