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벌리 과수원 농가에서

음성군가족센터 소속 결혼이주여성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가족센터 소속 결혼이주여성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음성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이 11월 3일(목) 음성읍 한벌리 과수원에서 사과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문화가족인 농장주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사과를 빨리 수확해야 하는데 일꾼이 없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문화센터에서 함께 나와 도와주니 너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H씨(29세)는 “사과따기는 처음 해 보았는데 힘은 들지만 수확하는 기쁨도 느끼고 힘들게 농사짓는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군가족센터 정복동 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본인들에게는 봉사의 기쁨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며 센터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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