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김장 자원봉사 각계각층 도움 손길 이어져

음성꽃동네 사랑의 김장 담그기 모습.
음성꽃동네 사랑의 김장 담그기 모습.

음성꽃동네는 1만 포기 이상 김치 담그기를 11월 2일(수)부터 시작했다.

꽃동네는 맹동면 인곡리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시설로 1,500여 명 입소자와 50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에서 약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김치 담그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원봉사 인력을 모집하는 데 한계가 있어 약 1,500여 명 입소자의 일 년 밥상을 마련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음성꽃동네에서는 지난 2일 시작으로 3일, 7일, 8일 총 4회에 걸쳐 1만 포기 이상의 김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에서 약 300여 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맹동면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농촌지도자협의회 등 맹동면 기관사회단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음성군적십자봉사회, 고향사랑주부모임 등 음성군 봉사단체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직원들도 자원봉사에 나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 1380부대의 군 장병들도 동참해 큰 힘을 보탰다.

김장 자원봉사에 참여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내 일처럼 한마음으로 김장 자원봉사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화합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음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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