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상정 충북도의원.
이상정 충북도의원.

충북도의회 이상정(음성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월 8일(화) 제40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혁신도시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충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충북은 사통발달의 높은 접근성을 가진 음성과 진천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수도권과 중부권의 메가시티의 교량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향후 충북의 미래 성장을 견인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개발을 <혁신도시 발전과>를 중심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충북도와 음성군, 진천군, 혁신도시 주민들의 노력으로 소방병원, 본성고 설립 등이 가시화 되면서 정주여건이 나아지긴 했지만, 코로나 등으로 경제가 어려지면서 빈 상가가 늘어나고 행정의 이원화로 인한 많은 민원들이 속출하고 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믿고 혁신도시에 들어 온 입주민들이 그동안 받은 실망감과 박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혁신도시는 정주여건 만족도가 전국평균에 비해 낮고, 전국 10개 지역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도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충북혁신도시는 애초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음성군과 진천군의 경계지역에 휴전선처럼 경계선을 그어 놓고, 밑바닥부터 새로운 도시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만큼,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유치활동, 초고압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11개 공공기관과의 연계협력사업 등 당면한 주요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충북도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음성.진천 양군과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 혁신도시 지원조직이 대부분 <팀>단위로 바뀌고 있음을 이유로 현행 <과>단위 체계를 <팀>단위 체계로 축소하려는 일부 논의가 있었음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혁신도시발전과를 타 지역 혁신도시처럼 팀 단위로 축소하지 않겠다는 공식적 선언을 해줄 것. ▲충북혁신도시가 중부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영재고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유치에 노력할 것. ▲현재 행정이 음성ㆍ진천 양군으로 이원화되어 발생하는 민원문제 해소를 위한 도차원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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