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지속가능 발전 사례.품바축제 과제 등 발표....축제 수익금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금 기탁

22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 후 성금 기탁식 모습.
22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 후 성금 기탁식 모습.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11월 11일(금) 대회의실에서 축제 전문가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변화의 시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음성품바축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음성품바축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변화를 선제적으로 극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구축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갔다.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패널의 토론 순서로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로 공주대학교 유기준 명예교수가 ‘변화의 시대 지역축제에 대한 재조명과 음성품바축제 발전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이어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총감독이 ‘축제 지속가능 발전 사례와 음성품바축제의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유기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음성품바축제도 새로운 축제 변화의 양상에 적응해야 한다”라며 ▲음성품바축제의 발전전략으로 행사장 구성의 변화, ▲프로그램 내용 보강,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화 필요, ▲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대응 전략 필요, ▲친환경축제 구현을 위한 적극적 대책 필요, ▲품바재생예술체험촌의 활성화 지원,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의 수립, ▲홍보 전략에서 온라인 여행사의 활용 대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영규 총감독은 “음성품바축제의 과제를 지역 민간 예술 축제가 가진 결핍 극복”으로 제시하며 결핍 극복 전략으로 “지역에 대한 축제 재해석과 그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생성, 콘텐츠·인력·공간·재원 등 각각의 결핍 요소 극복을 위한 전략 수립”을 제안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또한 충청대학교 민양기 교수를 좌장으로 음성군의회 서효석 의원, 건국대학교 임채현 교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윤승환 지사장, 충북연구원 성보현 연구위원,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이재원 총감독이 패널로 참석해 음성품바축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23회 음성품바축제 수익금 기탁식이 심포지엄 행사에 앞서 진행됐다.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 강희진 위원장과 한국외식업 중앙회 음성군 지부 서장원 지부장이 참석해 ▲사랑의 깡통나무 수익금과 음성예총 품바협회, 문인협회, 캘리그라피 체험행사 수익금 2백만 원, ▲향토음식점 수익금 1백만 원,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생산적 일손돕기를 통해 모은 성금 50만 원을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금으로 기탁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반영해 새로운 축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음성품바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