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구간 4차선 규모 110억 원 투입....26년 12월 완공 목표

대소면 삼정택지~미호천 우회도로 개설 사업 설명회 모습.
대소면 삼정택지~미호천 우회도로 개설 사업 설명회 모습.

음성군은 대소면 도시계획도로(대로 3-3호선) 개설사업이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소면 삼정리 203-2번지 일원에 계획돼 있는 대소면 도시계획도로 대로3-3호 노선은 2010년 11월 5일 최초 지정된 군계획시설로, 대소 시가지를 둘러싼 형태의 폭 25m, 연장 7.9km의 우회도로 성격을 띠고 있다.

대소면 중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차량의 증가 따라 교통체증 증가와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으로 대소면민에게 우회도로(대로 3-3) 개설은 오랜 숙원사항이었다.

그러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고유 업무로 정부예산 지원이 어렵고, 남측 3km 구간의 조성비는 4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이 어려워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로 남아 있었다.

이와 더불어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에 따라 시가지 교통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돼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공약사항에 ‘대소 삼정지구 연계 우회도로 개설’을 선정하고, 군비 약 110억 원을 투입해 시급히 삼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미호천까지 약 1km구간에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토지 보상을 실시하고 2026년까지 해당 구간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규 도시과장은 “대소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항과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성격인 도시계획도로(대로3-3호선)가 이른 시일 안에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대소면 도시계획도로(대로3-3호선) 개설사업과 관련해 대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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