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 상당구청 대강당에서

충북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마음 대회 모습.
충북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한마음 대회 모습.

충청북도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윤종원)는 그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열리지 못했던 종사자대회를 지난 11월18일(금) 청주시 상당구청 대강당에서 200여 명 회원과 도청, 도의회, 교육청 등의 내빈들을 모시고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단장:이창희)과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매년 한 번씩 개최되는 행사로서 어려운 여건 안에서도 돌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위로하고, 더 나은 돌봄 환경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충북지역아동센터 윤종원 회장은 “어느 때보다 많은 종사자들이 함께하여 뜻깊은 행사였으며, 지금껏 수고한 종사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도청과 도의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하였다.

충북도청 서동경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존재함으로 인하여 미래 자산인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오늘 재능을 발표한 청소년들을 볼 때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말하며 “충북도는 언제나 종사자 처우개선과 돌봄 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방과 후 돌봄을 통하여 아동의 놀이와 학습, 특기적성을 제공하여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충청북도에는 180여 개 기관에 400여 명 종사자가 5,000여 명 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하여 성장한 청년들이 플롯독주, 앙상블, 비트박스 등을 선보였고, 지역아동센터의 추억을 토크로 사례 나눔을 하여 함께한 모든 종사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으며 큰 감동과 수고한 보람을 느끼게 하였다.

종사자도 이에 질세라 성악과 가요로 흥을 돋우며 모든 관객들을 즐겁게 하였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십 수년 간 지역아동센터를 섬기다가 정년이 되어 은퇴하는 3명 정년 퇴직자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 수고를 치하하는 훈훈한 자리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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