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추천 총장 후보 부적격 의견제시, 외부 인사설 사실 무근, 표적 감사 주장 허위

충북도가 이상정 도의원이 충북도립대와 관련 지난 29일 가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충청북도는 11월 30일(수),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정 도의원이 주장한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것.

다음은 충북도가 보내온 보도자료 내용이다.

11월 29일 이상정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의 충북도립대 관련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충청북도의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충북도립대에서는 공모 절차를 거쳐 4명의 총장 후보자에 대해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통해 검증하였고, 최종 2명의 총장 후보자를 충청북도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이하 인사위)에 추천하였습니다.

인사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 등 지방대학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충북도립대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 총장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심사결과 총추위 추천 후보 2명 모두 총장으로서는 부적격하다는 자문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충북도립대는 혁신적인 미래비전의 발전계획을 마련해야 함에도 전국 7개 공립대학 중에도 취업률 6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고, 중앙부처 등의 재정지원 사업 수혜실적과 대학 전임교원 연구실적도 전국 도립대 중에서도 최하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의 도립대 중 가장 많은 자치단체의 지원금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자체의 자구책 강구나 재원확보 노력에 대한 의지가 미흡하고, 도립대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과 실천계획이 부족하며 대내·외 네트워크 활용방안 부재로 내부 구성원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충북도립대를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유능한 총장이 필요하다는 인사위 의견을 존중하여 총추위에 총장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하였습니다.

따라서 ‘부적격 통보’가 총추위에서 탈락한 외부 인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이상정 의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충북도에서는 당초 2023년 2월에 충북도립대에 대한 감사를 계획하였으나 2023년 감사대상기관 수는 11개로 기관별 4~5주 소요기간을 감안할 때 감사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2023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 행정안전부 정부합동감사를 수감할 예정으로 장기간 감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2023년 첫 대상기관인 도립대를 금년 12월로 당겨 추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립대의 현안 추진 및 학사일정(수시․정시 운영, 결원학과 모집 활동) 등과 관련하여 도립대의 감사일정 조정 요청 등이 있어 부득이 감사일정을 연기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표적감사’라는 이상정 의원의 의혹 제기는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명확히 밝혀 드립니다.

끝으로 임기가 1년 6개월이나 남은 공병영 총장의 사퇴를 종용하여 사퇴시켰다는 이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10월 14일 충청북도에 대한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 총장이 증언한 내용과도 배치되는 주장으로 명백한 허위임을 밝힙니다.

 

충청북도 대변인 윤홍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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