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탁구협회 등 21개 생활체육단체 참여
충북도내 최초로 생활체육단체(협회 또는 연맹) 회장들의 협의체인 ‘음성군체육단체장협의회(초대 회장 강준원)’가 창립돼 체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회장으로 강준원 음성군골프협회장이 취임했다.
음성군체육단체장협의회는 12일, 음성읍 소재 영빈관 컨벤션 홀에서 창립(발기인)총회 및 강준원 초대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창립(발기인)총회 및 회장 취임식에는 조병옥 군수, 안해성 군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최종봉 음성군체육회장, 이종근 충청북도골프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음성군체육단체장협의회 창립은 탁구, 골프, 배드민턴 등 음성군체육회 산하 총 25개 생활체육 종목단체 중 21개 종목 회장들이 발기의 뜻을 모으면서 조직 출범의 발판이 마련됐다.
앞서 21개 종목 회장들은 지난 10월부터 협의회 발기인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시회 등 창립 준비과정 속에서 그동안 협의회 창립을 위해 앞장서 온 강준원 음성골프협회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또 부회장 이양희(음성군태권도협회장), 감사 서대석(음성군배구협회장), 사무국장 심보성(음성군테니스협회장) 등 앞으로 2년 간 음성군체육단체장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구축했다.
취임식에서 강준원 초대회장은“그동안 종목별 체육단체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대회 개최와 도민체전 출전에 임하면서 현실성 없고 형평성 없는 예산지원과 자유롭지 못한 시스템으로 피로감을 느껴왔다”며“앞으로 종목별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 방안 마련, 그리고 7만 음성군 생활체육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음성군체육단체장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음성군체육단체장협의회는 △생활체육시설 운영 시스템 환경개선 △도민체전 상위권 입상을 위한 우수 선수 양성 및 선수단 훈련비 현실화 △음성군체육회 종목단체 활성화 및 권익증진 △종목단체 운영비 지원 방안 강구 등을 앞으로 추진해 나갈 사업 및 활동방향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