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7.6%인 579억 원 증가...19일 군의회 의결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023년도 본예산을 12월 19일(월) 군의회 의결을 거쳐 8,211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7,632억 원보다 579억 원 증가(7.6%)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6,913억 원, 특별회계는 1,298억 원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의결된 2023년도 예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2030 음성시 건설 기반 마련을 목표로 편성했다.

군은 민선 7기부터 추진한 핵심 성과와 연계해 민선 8기 군민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업의 착실한 추진과 각종 신규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부지 매입비 등 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했다.

먼저 2030 음성시 건설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군도 확포장 32억7천만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7억5천만 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41억3천만 원 등 도로확충사업에 전년 대비 36억 원을 증액한 121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농업예산 확대 방침에 따라 농업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79억 원(9.8%)이 늘어난 890억 원 규모로 ▲기본형 공익직불제 179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51억 원, ▲유기질 비료지원 21억 원, ▲토양개량제 지원 7억 원,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5천만 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6억4천만 원 등 농업 생산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 고충해소 및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106억 원,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 32억 원,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 30억 원,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66억 원, ▲생극 하수관로 정비 55억 원, ▲감곡 하수관로 정비 5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53억 원,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7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4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3억5천만 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5억7천만 원 등을 투자한다.

관광휴양과 여가생활을 위해서는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 21억 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 25억 원, ▲생극 유아숲놀이터 조성 15억 원,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조성 20억 원, ▲음성 종합운동장 개보수 25억 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안전 분야도 강화해 ▲모래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4억 원, ▲무극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9억 원, ▲신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5억 원, ▲목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2억 원, ▲재해예방사업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내년 예산은 힘든 재정 여건 속 군민의 활력 넘치는 삶과 군민께 약속드린 5대 분야 100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 2030 음성시 건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꼼꼼하게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례성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 확보에 노력해, 대규모 투자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는 22.96%로 전년 대비 1.45% 증가, 재정자주도는 58.91%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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